2025년 11월 12일 글로벌 경제 AI브리핑

2025. 11. 12. 22:38Weekly Issue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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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1월 12일 글로벌 경제 AI브리핑

2025년 11월 12일 글로벌 거시경제 및 시장 분석: 셧다운 종료, 미중 무역 휴전, 그리고 AI 칩 전쟁의 격화 I. Executive Summary: 격동의 2025년 11월 - 셧다운 종료, 무역 휴전, 그리고 지속되는 기술 전쟁 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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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. 핵심 요약 (Executive Summary)

  • 글로벌 시장의 분열: 미국에서는 사상 최장기 연방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, AI 관련주의 급격한 조정으로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며 시장의 극심한 분열을 보였습니다.
  • 연준의 딜레마: 셧다운으로 인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 등 핵심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가 지연 또는 생략될 위기에 처하면서, 연방준비제도(Fed)는 '데이터 공백' 상태에서 12월 금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. 시장은 11월 12일(수요일)로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
  • 중국의 정책 전환: 중국 인민은행(PBOC)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통화 정책 기조를 '신중한(prudent)'에서 '적당히 완화적인(moderately loose)'으로 변경하며, 부동산 시장 붕괴 및 내수 침체에 맞선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시사했습니다.
  • 미중 관계의 '전략적 분리': 양국은 '쿠알라룸푸르 합의'를 통해 1년간의 무역 휴전에 돌입하여, 미국은 301조 항만 수수료 및 '계열사 규정(Affiliates Rule)' 유예를,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및 농산물 보복 관세 중단을 시행했습니다. 그러나 이는 '구 경제' 부문의 해빙일 뿐, '신 경제'인 기술 부문에서는 전쟁이 격화되는 '전략적 분리(Strategic Bifurcation)'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.
  • 자산 시장 동향: 국제 유가는 미국 셧다운 종료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로 상승했으며, 금(Gold) 가격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국 인민은행의 12개월 연속 매입에 힘입어 $4,100 선 이상에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.

II. 미국 시장 분석: 다우 상승과 나스닥 하락의 분화

  • 11월 10일(월):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다우존스 (+0.81%), S&P 500 (+1.54%), 나스닥 (+2.27%) 모두 급등 마감했습니다.
  • 11월 11일(화) 시장 분화: 다우존스 지수는 약 1.2%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.3% 하락 마감했습니다.
  • AI 버블 균열 신호: 나스닥 하락은 AI 섹터 악재에서 비롯되었습니다.
    • 엔비디아(NVDA) 하락: 월요일 급등 후 화요일 2~3% 하락했습니다.
    • 핵심 파트너 붕괴: 엔비디아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였던 코어위브(CoreWeave)의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 발표 후 주가가 16% 폭락했습니다.
    • 스마트 머니 이탈: 소프트뱅크가 보유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은 AI 랠리에 대한 'ROI 검증' 단계 진입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.

III. 연준의 딜레마: 데이터 공백과 금리 결정

  • 데이터 공백: 40여 일간의 셧다운으로 10월 CPI, PPI, PCE 물가지수 발표가 불투명해졌으며, 9월 고용 보고서도 지연되었습니다.
  • 금리 인하 촉진 가능성: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부재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방해하기보다는, 오히려 경제 불확실성(셧다운의 충격)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'Risk Management Cut'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
  • 오늘(11월 12일)의 초점: 시장은 존 윌리엄스, 크리스토퍼 월러, 라파엘 보스틱, 수잔 콜린스 등 다수의 연준 고위 관계자 연설을 통해 '데이터 공백' 해석과 12월 금리 결정의 뉘앙스를 파악하려 할 것입니다.

IV. 중국의 정책 전환: 완화적 통화 정책과 과잉 생산

  • 통화 정책 기조 변경: 인민은행(PBOC)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통화 정책 기조를 '적당히 완화적인(moderately loose)'으로 변경하며, 필요시 지급준비율(RRR) 및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.
  • 성장 목표 자신: PBOC는 올해 '약 5%'의 성장 목표 달성 궤도에 순항 중임을 자신했습니다.
  • 내수 부진: 이러한 정책은 10월 계약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% 급감한 부동산 시장과 '잠잠한' 광군제 소비 심리 등 심각한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.
  • 과잉 생산 위험: 중국의 정책 처방은 '기술 자립'과 '산업 현대화' 등 '공급' 측면에 집중되어 있어, 신에너지차(NEV) 등 제조업의 과잉 생산을 유발하고 이 물량을 수출로 밀어내면서 유럽 및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마찰을 심화시킬 구조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. (10월 NEV 판매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의 51.6%를 차지했습니다).

V. 미중 기술 전쟁의 격화

  • 중국의 반격 (AI 칩 제한):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, 텐센트 등 자국 빅테크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특정 AI 칩(H20, RTX Pro 6000D) 구매를 피하도록 구두 지시했습니다. 이는 자국산 AI 칩 생태계 육성을 위한 '기술 자립' 전략입니다.
  • 미국의 '계열사 규정' 유예의 역설: 미국은 엔티티 리스트 기업의 자회사를 자동 제재하는 '계열사 규정' 시행을 1년간 유예했습니다. 이는 표면적인 양보이나, 실제로는 한국, 일본 등 동맹국 기업들이 중국과 연관된 공급망을 재편할 시간을 벌어주어 장기적으로 중국을 배제하는 기술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'전략적 속도 조절'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  • 인재 전쟁: 중국은 미국의 H-1B 비자 정책 제한을 틈타, AI 및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'K-비자'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.

VI. 전망

  • 단기 (1-2주): 11월 12일 연준 위원 발언의 뉘앙스와 셧다운 종료 후 지연된 경제 지표(9월 고용 보고서 등) 발표, 그리고 11월 20일 예정된 중국 대출우대금리(LPR) 인하 여부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.
  • 중장기 (3-6개월): '쿠알라룸푸르 합의'는 언제든 파기될 수 있는 임시 방편에 불과하며, 미국과 중국은 기술 공급망 구축(각자의 '두 개의 생태계')과 인재 확보 경쟁을 격화시킬 것입니다. 특히 중국의 완화적 정책으로 인한 과잉 생산품(NEV 등)의 수출 증가는 새로운 글로벌 무역 갈등의 가장 큰 뇌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